LG경제연구원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가 반등에 성공하며 올해보다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은 17일 `2013년 국내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수출이 소폭 반등하며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성장률은 2.2%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예측치로는 3.4%로 봤다. 올해 크게 위축됐던 세계 교역이 회복하며 우리나라 수출기업의 수익증대와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다시 가계구매력 향상의 경로로 내수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설비투자는 -1.1%인 올해의 부진세를 벗어나 내년 3.0% 증가를 예상했다. 내년 경상수지 예상 흑자폭은 273억달러로 올해 예상치 429억달러보다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봤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