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독거노인 디지털TV 기증 사업 협약식`을 열고 독거노인 500가구에 디지털 TV를 기증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말로 지상파 방송은 디지털로 전환된다. 디지털TV가 없거나, 디지털 방송을 아날로그 방송으로 변경해주는 컨버터가 없는 가정에서는 더 이상 지상파 방송을 볼 수 없다.
방통위가 디지털TV 설치 지원 지역을 선정하면,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해당 지역의 수혜 독거노인을 방통위에 추천한다. 삼성전자는 방통위가 제공한 가구 500곳에 디지털 TV 배송과 설치를 지원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디지털 방송 전환 완료를 앞두고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디지털TV를 기증하게 됐다"며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