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직장인 아빠는 주말에 이불 속에서 한없이 쉬고 싶다. 마음 같아서는 아들, 딸과 온종일 놀아주고 싶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만약 ‘좋은 아빠 되기’와 ‘힐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싶다면 주말에 가족과 근교로 나들이 가는 게 대안이 될 수 있다.
거주지가 서울이거나 수도권인 경우, 수도권에서 100km 이내에 있는 ‘충남의 핫플레이스’로 떠나보자. 얼마 전 런닝맨에서 촬영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충남 아산지역에는 ‘퍼스트빌리지, 피나클랜드, 도고 파라다이스’ 등 가볼 만한 장소가 많다.
하지만 시간적 제약이 있기에 모든 곳을 하루 안에 찾아갈 수는 없다. 이럴 때는 마음에 드는 장소 위주로 코스를 정해 떠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추천할 만한 아산 가족여행 루트 중 하나는 ‘스파비스-아산생태공원-퍼스트빌리지’로 이어지는 코스.
먼저 스파비스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온천, 워터파크 시설이다. 어린이용 키즈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실외 온천 풀, 대형 파도풀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다.
그다음 가볼 만한 곳은 아산 생태공원이다. 아산그린타워 내에 있는 아산 생태공원에는 여러 가지 허브 식물과 함께 반딧불이, 전갈 등의 살아있는 곤충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희귀곤충을 직접 보고 만지는 생태체험학습도 할 수 있다. 도시에서만 자라 곤충, 식물을 자주 보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좋은 생태 교육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산의 퍼스트빌리지는 최근 충천권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테마형 쇼핑공간이다. ‘쇼핑빌리지’, ‘스포츠빌리지’ 그리고 오픈 예정인 ‘프랑스빌리지’로 구성되어있다. 쇼핑빌리지에는 여성의류부터 남성 정장, 유아복까지2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스포츠빌리지에서는 여러가지 아웃도어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가족단위의 쇼핑객에게는 최적인 장소다.
또한, 프랑스빌리지는 프랑스 남부마을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분위기로 건축되고 있다. 푸드관, 리빙관, 허브관 등 나름의 테마를 가진 공간들이 전체적으로는 프랑스풍으로 어우러져 쇼핑객들이 한국이 아닌 프랑스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한 것.
관계자는 “충남 아산이 서울근교 여행지로 떠오르면서 퍼스트빌리지를 찾는 교외 고객들도 많이 늘었다. 이에 키즈카페, 아동놀이 시설, 쇼핑, 카페 등의 문화공간으로 꾸미고 쇼핑여행족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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