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포르투갈 간 전자정부 등 IT서비스 분야 협력이 강화된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정철길)는 포르투갈 ICT전문협회 `PORTIC(Thnik Tank for Portuguese Internationalization)`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양국 정보통신 분야 교류 증진과 프로젝트 발굴에 힘쓰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MOU는 28일부터 양일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정보통신협력포럼에서 체결됐다. 이 포럼에서는 전자정부 등 한국의 우수한 IT성공사례가 소개됐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와 포르투갈 무역투자청이 공동주관한 정보통신협력포럼은 한국정부와 포르투갈정부 간 매년 교차 개최되는 경제공동위 행사의 일환이다.
이번 MOU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와 PORTIC은 한-포 정보통신협력포럼을 정례화하고 국제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민·관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MOU에 따른 성과 및 해외 프로젝트 정보, 연구보고서 등 실질적인 협력도 한다.
이지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포르투갈은 우리기업의 유럽진출과 같은 언어를 쓰는 아프리카·브라질시장의 교두보로써 전략적 진출이 요구되는 작지만 큰 시장”이라며 “협회에서도 범정부 차원의 협력 관계 구축과 현지 네트워크를 보다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