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녹색산업 협력 방안 모색 자리 중국서 열려

우리나라와 중국이 녹색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녹색 성장 촉진을 위한 자리를 중국에서 마련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29·30일 이틀간 중국 칭다오에서 `한·중 양국 간 녹색산업 협력포럼 및 녹색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포럼은 한·중 녹색산업 협력기반 마련을 위해 중국 산동성 인민정부, 산동성 상무청과 공동으로 마련했다.

양국 녹색성장 정책을 공유하고 녹색협력 모델과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양국 녹색산업 협력방안을 위한 열띤 토론도 펼쳤다. 포럼과 함께 열린 녹색비즈니스 매칭 상담회에서는 기술과 아이디어가 우수한 중소기업 20여개사가 참가, 기술협력 및 투자유치 상담을 펼쳤다. 상담회에서는 LED가로등, 태양광 시스템, 혼합 폐플라스틱 자동선별기, 바이오 디젤 제조장치, 폐타이어 에너지화 설비, 수질개선 정화장치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다. 내년 칭다오는 가로등을 LED로 교체할 계획이어서 중국 기업의 LED 조명 관심이 컸다.

김순철 중기청 차장은 “유럽발 재정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녹색산업 성장이 위축된 측면이 있다”며 “포럼이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