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한상호)는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의 대형 승강기 공사 입찰에서 579대의 승강기를 낙찰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LH공사 설립 이후 사상 최대 규모 공개경쟁입찰로 8개사가 참여했지만, 현대엘리베이터는 전국 31개 단지에 공급하는 579대를 수주했다. 이번에 발주된 총 48개 단지 817대 중 71%에 달한다.
국내 승강기 업계는 물론 현대엘리베이터 창사이래. LH공사로부터 낙찰 받은 최대 규모 단일 입찰이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LH공사로부터 국내 브랜드 파워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가 높이 인정받아 자랑스럽다”며 “내년에도 수출로 한국 승강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국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초에도 LH공사에서 발주하는 16개 단지 332대를 수주한 바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설치 대수 기준으로 2007년부터 6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