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사학연금공단 차세대 자산운용 시스템 오픈

SK C&C(대표 정철길)는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변창률)의 차세대 자산운용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공단)은 이 시스템으로 공단이 보유한 전체 자산과 부채에 대한 종합 자산 운용·관리 체제를 마련했다. 대내외 투자 기회와 위험 요소를 평가해 종합 자산 운용관리 체제를 갖추고 재정 안정성과 운용 수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산-부채관리(ALM) 기반의 자산배분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변화에 따라 자산·부채 변동 시나리오 구성, 자산의 전략적 배분, 투자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자산의 운용·투자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공단은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의 운용 성과 국제표준인 국제투자성과기준(GIPS)을 적용한 `자산 성과 평가 시스템`도 개발했다. 자산 성과 평가 시스템은 주식과 채권, 위탁운용 등 투자종목〃자산군〃운용사별 현황 분석과 자산 항목별 기여도, 성과 요인 분석을 지원한다.

금융상품별 위험 측정·위험요소 분석 시스템과 금리와 환율 등 국제 금융 시장 변화에 대응한 위험 관리 시스템도 마련했다. 위험 관리 시스템은 서브 프라임, 금융위기, 재정위기, 경기침체 등 각종 외부 충격의 자산 영향도를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자산건전성 심사)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이영래 SK C&C 금융사업2본부장(상무)은 “사학연금이 연금 수익률 1위에 걸맞은 선진 자산운용체제 확보를 위한 사업”이라며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산〃부채〃투자 관리와 운용 체제가 확보될 것” 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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