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후 3장의 디지털 싱글을 통해 두터운 뉴에이지 마니아 층을 형성한 어쿠스틱 뮤지션 ‘전영도’의 정규 1집 ‘Unsophisticated’가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정돈되지 않은 복잡하지 않은 이라는 뜻의 ‘Unsophisticated’는 의대생이라는 신분으로, 소속된 기획사 없이 개별적인 음악작업을 지속하지 못했던 지난 4년간의 공백기간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겼다. 이번 정규앨범은 앨범의 이름대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복합적으로 담긴 복합적인 앨범이다.
인디 영화음악, 게임 및 시집 배경음악 등의 작곡가로서 활동해온 전영도는 이번 앨범에서 1인 5역을 소화해 눈길을 끈다. 모던 락 &발라드로 이뤄진 1집 앨범은 그간 작곡가로써 두각을 나타낸 전영도의 이력을 살려 작사, 작곡, 편곡, 악기녹음, 노래까지 혼자서 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Unsophisticated는 4년여의 공을 들여 탄생된 만큼 완성도가 뛰어난 앨범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달 15일 발매 이후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뽑은 ‘11월 이 주의 뮤직 후보작’으로 선정된 것.
‘11월 이 주의 뮤직’의 심사위원단이자 한국 대중음악상 선정위원단인 이민희는 전영도의 앨범을 “정교한 연주와 조심스러운 노래가 돋보인다. 경력을 반영한 신중한 사운드가 담겼다”고 평가했다. 또 김학선은 “첫 앨범이라기엔 능숙한 진행, 무난한 데뷔”라고 평했다.
타이틀곡 ‘알잖아’는 중저음의 보컬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 어쿠스틱 감성이 적절히 믹스되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곡이다. 앨범은 알잖아 외에도 진솔함이 담긴 가사, 인디색이 짙은 곡 등 기존 대중가요와는 다른 색채를 내는 곡들로 구성됐다.
한편 전영도는2007년 디지털 싱글 ‘여행, 안녕’으로 처음 데뷔했다. 가수의 이력과 동시에 서울 모 병원 내과 레지던트 4년 차인 그는 작곡가로써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영도는 EBS에 방송된 안도현 시집 ‘눈물은 왜 짠가’의 배경음악, 독립 인디 영화 ‘에이치’의 배경음악 등을 작곡한 이력이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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