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방송통신 진흥에 기여한 분야별 유공자 4명이 선정됐다.
2012년 전파방송통신 진흥 유공자로 정책 분야에 이인학 전 체신부 전파관리국장이, 연구 분야에 김창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이, 산업 분야에 김태환 KBS 디지털시청 100%재단 사무국장이, 학술 분야에 백정기 충남대 전자공학과 교수가 뽑혔다.
이인학 전 체신부 전파관리국장은 지난 1991년 11월부터 1993년 6월까지 재임 당시 전파진흥기반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스마트모바일 시대로 진입하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이 전 국장의 공로가 지대했다는 게 인정됐다.
김창주 ETRI 스펙트럼연구팀 책임연구원은 WCDMA 이동통신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전파이용 기술을 개발한 공로다.
김 책임연구원은 국제표준특허 등록 등을 통해 우리나라 이통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태환 KBS 디지털시청 100%재단 사무국장은 절대 난시청 지역을 대상으로 위성수신기를 보급하고 공시청개선 사업을 지원하는 등 지상파 디지털 방송 수신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다.
한국전자파학회 명예회장인 백정기 충남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전자파 인체영향 연구를 통해 인체보호기준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전자파 이용환경 조성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