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대표 김덕용)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삼중 TE01δ 필터(Black Hole Filter)가 `제13회 전파방송신기술상`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이 제품은 이동통신 기지국에 들어가는 고성능 필터로, 이통사가 수용 용량을 증대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이다.
케이엠더블유가 독자개발한 제품은 기존 제품의 크기와 무게를 50∼60%가량 줄이고, 원가를 50%를 낮추면서 동일한 성능을 구현했다.
통신사업자가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필터를 삼중 TE01δ모드로 구현할 경우, 직벽(直壁)에 가까운 감쇄특성과 낮은 통과손실로 주파수 자원의 낭비를 막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당장 수입대체와 수출 증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관련 기술을 이전, 추가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케이엠더블유는 일본 KDDI와 미국 알카텔-루슨트 등 글로벌 기업에 삼중 TE01δ 필터 제조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케이엠더블유가 세계 최고 RF 필터 설계 기술을 확보,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