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긴긴 월화수목금요일을 견딜 수 있는 건 순전히 `주말`이 있어서다. 주중의 고단함을 달래줄 꿀맛 같은 주말의 휴식은 직장인에겐 구원이다. 이번 주말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당신에게 권한다. 당신의 주말을 채워줄 스타트업이다.

◇취향을 고려한 영화 추천 `왓챠`
영화 감상은 주말 휴식의 바이블. 개봉작이 보고 싶은 게 아니라면 굳이 극장에 갈 필요는 없다. 극장 의자 대신 내방 이불 속에서 보는 영화 한편도 훌륭한 휴식이다. 관건은 무엇을 볼 것인가. 영화는 많지만 내 취향에 맞는 영화는 많지 않다. 스타트업 프로그램스가 선보인 `왓챠(Watcha)`는 사용자 취향을 고려한 영화 추천 서비스. 사용자가 서비스 가입 시 자신이 본 영화를 별점 평가하면 왓챠는 사용자가 높게 평가한 영화와 비슷한 장르와 주제 영화를 추천한다. 사용자가 더 많은 영화를 평가할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
자신만의 영화를 모을 수 있는 개인 페이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껏 본 영화와 앞으로 봐야 할 영화를 해당 영화 스틸 컷과 함께 `나만의 영화앨범` 형식으로 간직할 수 있다. 8월 서비스를 선보인 왓챠는 3달 만에 별점 평가 274만개를 돌파했다. 수년간 영화서비스를 제공한 다음과 네이버 평가가 각각 116만건, 452만개 정도란 점을 감안하면 왓챠의 빠른 성장세를 짐작할 수 있다.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는 “왓챠는 취향을 고려해 영화를 추천하는 개인화된 서비스”라며 “내년 초 영화 추천과 함께 감상과 다운로드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여행을 떠난다면 `주말여행 컨설팅북`
여행이야 말로 주말 휴식의 백미. 귀한 주말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제대로 즐기기 위한 준비도 필요하다. E북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아이포트폴리오의 여행 앱북 `주말여행 컨설팅북` 하나면 알찬 주말여행을 즐길 수 있다. 주말여행 컨설팅북은 올 봄 앱스토어에 출시된 후 여행 부문 유료인기 및 최고매출 차트에서 3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주말여행 컨설팅북은 아이포트폴리오 자체 개발 전자책 포맷 `스핀들 북스 트래블(Spindle Books Travel)`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됐다. 해당 앱을 다운받으면 여행 정보는 물론 실시간 현지 일기예보, 나의 위치 확인이 가능한 GPS기능, 책에 나오는 모든 장소와 구글맵 연동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역·계절·테마·여행지별로 시간대에 따른 볼거리, 맛집, 숙박지도 알려준다. 현재 아이패드용으로 선보이고 있는 주말여행 컨설팅북은 다음 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한다. 김성윤 아이포트폴리오 대표는 “주말여행 컨설팅북은 여행 계획을 짤 시간이 없는 직장인에게 당일·1박2일·2박3일로 갈 수 있는 국내 최고 여행코스를 친절하게 안내해 줌과 동시에 앱의 편리한 기능이 더해져 여행 즐거움을 배가시킨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