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선대위는 토론 직후 논평을 내고, 문재인 후보의 경쟁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단일화 TV토론이라고 평가했다. 문 후보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해 준 토론이었다는 것이다.
진성준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문 후보의 지지율이 그동안 왜 꾸준히 상승해 왔는지를 유감없이 보여 준 토론이었다”며 “잘 준비된, 책임 있고 안정감 있는 지도자라는 믿음을 줬다”고 밝혔다.
국가와 국민이 처해있는 현실을 문재인 후보는 잘 알고 있었으며, 시대적 과제인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비전을 잘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문 후보가 참여정부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비전과 정책의 총론뿐 아니라 각론에서도 강하고 치밀한 면모를 보였다고 자평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모범적인 토론이었다. 안 후보의 새로운 정치, 새로운 견해, 인간적인 고뇌도 느낄 수 있었던 훌륭한 토론이었다”고 치켜세웠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