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 출신 삼성디스플레이 선배 25명이 십시일반 모은 1000만원 장학금을 모교에 기탁했다.
일명 `주문식 교육 보은 장학금`을 마련, 후배들에게 전한 주인공은 영진전문대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인력양성 협약으로 개설한 모바일디스플레이반 1기 출신들이다. 이들은 올해 졸업과 동시에 협약기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에 100% 전원 입사한 선배들.
선배 대표로 장학금을 전달한 조용혁 씨는 “좋은 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학교와 교수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후배들 장학금으로 대신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은 지난 2010년 삼성디스플레이와 주문식교육 및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모바일디스플레이반을 개설해 교육해 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