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EMI)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북미지역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10월 수주출하비율(BB율)이 0.75로 전달(0.78)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주출하비율은 북미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3개월 평균 출하액에 대한 수주액 비율로 0.75는 장비 출하액 100달러당 수주액이 75달러였다는 의미다. 이는 곧 출하액보다 수주액이 적다는 것으로 향후 세계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가 위축된다는 신호다.
이번에 발표된 북미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들의 3개월 평균 수주액은 7억4320만달러로 전달(9억1280만달러)보다 18.6% 줄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9억2680만달러)보다는 19.8% 하락했다.
10월 장비 출하액도 9억8650만달러로 전달(11억6000만달러)에 비해 15.3% 감소했다.
데니 맥거크 SEMI 회장은 “올 4분기 들어 반도체 산업 투자가 저조한 편이지만, 선진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반도체 투자 전망은 설비투자(CAPEX) 계획이 발표되는 두달 후에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