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중소기업 평균 손익분기 환율이 1070원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11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환율변동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시 고려한 환율 평균은 1120.62원(이하 달러당)이었다. 손익분기점 환율은 1070.49원, 적정 환율은 1138.21원으로 나타났다.
환율 하락세에 대해 중소기업 88.2%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수출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환율 변동성 최소화(45.5%)`에 역점을 둘 것을 요청했다. `미개척 신시장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확대`(37.1%) `경영안정 자금확대`(19.0%) `무역금융·무역보험 확대`(14.3%) 순으로 응답했다. 양갑수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수출상황이 악화된 상태에서 환율 하락은 수출에 치명적”이라며 “최근 원화 강세는 실물이 뒷받침되지 않음에도 발생하는 것으로 외환시장의 안전장치는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표】수출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사항 (단위:%)
※자료:중소기업중앙회(복수응답)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