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행안부 장관, 정보화 협력 위해 필리핀·베트남 방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보화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과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들 지역은 전자정부 수출 비중이 큰 전략적 협력 지역이다. 맹 장관의 이번 방문으로 한국형 전자정부 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맹 장관은 19일 필리핀 과학기술부를 방문해 마리오 몬테호 장관과 정보화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현재 실무 논의 중인 필리핀 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사업과 민다나오섬 돌발 홍수예보시스템 구축 사업 등 전자정부 관련 사업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에는 베트남을 방문, 한·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 정보화 협력 포럼에 참석한다. 타이응웬 대학에 설치될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에도 참석한다. 베트남은 아시아 지역 전자정부 수출 확대를 위한 중점협력국이다. 이번 포럼에는 행안부 외에 관세청·국세청·조달청·소방방재청 등 다수 정부기관과 IT서비스산업협회, 국내 11개 IT기업들도 참여한다.

맹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실질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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