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두세 시간에 한 번씩 페이스북으로 친구 근황 확인하는 20대 여성.`
SK텔레콤이 페이스북·트위터·미투데이 등 자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 소셜미디어 이용현황 설문조사를 토대로 추출한 `SNS 이용자 대표 전형`이다.
이 조사는 SK텔레콤이 트위터(@SKtelecom·@SKTworld)·페이스북(www.facebook.com/sktworld)·미투데이(me2day.net/t_suda) 등 SNS 총이용자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실시했다.
총 5024명 응답자 중 94%가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NS 이용 목적은 지인 소식을 확인하는 용도가 71.9%로 가장 많았으며, 경품·이벤트 참여(51.4%), 뉴스 등 정보 습득(40.8%), 재미있고 감성적인 콘텐츠(38.1%) 등이 뒤를 이었다.
SNS 이용 빈도는 두세 시간마다 한 번 확인한다는 응답(30.3%)에 이어 30분 또는 한 시간마다 확인한다는 응답이 각각 20%대로, 하루에도 몇 번씩 SNS를 확인하는 사람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SNS의 긍정적 효과는 빠른 뉴스와 정보습득(57.4%)에 이어 지인과 연락(55.6%), 이벤트·기업 프로모션 참여(52.6%)를 손꼽았다.
반면에 부작용으로는 `원치 않는 사람에게 사생활이 많이 노출된다`는 응답이 80.8%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비대면 소통으로 인한 감성의 부재(24.5%), 대립과 언어폭력 증가(19.4%)도 지적됐다.
기업 SNS와 친구를 맺는 이유는 이벤트·프로모션 참여(71.3%), 원래 좋아하는 브랜드(48.3%), 기업정보 획득(44.1%) 등이다.
기업과 SNS 친구를 맺은 이후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응답이 72.6%로, 변화없다는 응답(26%)과 간격이 컸다. 악화됐었다는 응답은 1%에 불과했다.
SK텔레콤은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국내 SNS 이용자 인식을 바탕으로 긍정적 소셜문화 확산을 위해 `바른 SNS를 위한 소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캠페인 첫 소셜멘토로 전자시집 `서울시` 저자 하상욱씨를 영입, `바른 SNS 콘텐츠 만들기`를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혜란 SK텔레콤 마케팅커뮤니케이션실장은 “긍정적 SNS 이용을 장려하고자 소셜멘토를 영입하고 `바른 SNS를 위한 소셜 릴레이`를 진행한다”며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