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학(원)생 과학기술 & IT 논문공모 대제전에서 방인규 씨(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가 대상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아이디스와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대한전자공학회, 한국정보과학회, 한국정보처리학회, 한국통신학회가 후원한 과학기술 & IT 논문공모 대제전 심사결과 방인규 씨 등 1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방인규 씨는 통신기술을 반영한 무선통신 이론 `Aggregate Throughput Maximization in a Hierarchica`를 통해 통신이론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론과 더불어 실용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Fixed-Complexity LLL-Based Signal Detection for MI`의 양유식 씨(연세대학교 전산학과), `High-Performance CMOS-Compatible Silicon Avalanche`의 이명재 씨(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는 IT부문과 과학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손정민(상명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이선호(순천향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윤철(인하대학교대학원 전자공학과)씨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윤여택(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박재영(연세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고민수(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주용한(동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봄이(배화여대 컴퓨터정보학과)씨가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승우 서울대학교 교수(전기·컴퓨터공학부)는 “해를 거듭할수록 구성과 완성도가 우수한 논문들이 대거 응모한다”며 “논문으로써 갖춰야 할 기본적 구성과 내용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독창성을 갖췄는지를 집중 검토했다”고 말했다.
공모전에는 총 80여편이 논문이 접수됐다. 시상식은 12월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사이프러스룸에서 열린다. 대상에 교과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등 총상금 2400만원을 수상자에게 수여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