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재정 현황을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모두 공개했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50종 951개 공공데이터에 대한 목록화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재정 규모와 집행 현황 등 7종류의 공공 정보를 `서울 열린 데이터광장`으로 추가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열린 데이터광장 기반으로 시의 공공데이터를 오픈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기반으로 제공한다.
추가 공개되는 데이터는 △클린 재정정보 △장애인 시설정보 △건설공사 알림이 △공공체육시설 운영프로그램 등이다. 2005~2007년 서울 서베이 도시정책 지표 조사자료도 포함했다. 추가 공개하는 데이터도 모두 오픈 API 방식으로 제공,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클린 재정정보는 일자별·사업별 계약과 예산 집행 현황 등, 장애인 시설정보는 서울시 소재 장애인 복지관과 재활체육시설 정보 등이다. 건설공사 알림이 정보는 시에서 진행하는 건설공사 위치·기관·진행정도 등이고 체육시설 프로그램 정보는 시 공공체육시설 정보와 운영프로그램이다. 2005~2007년간 실시한 서베이로 서울 2만가구와 가구원에 대한 주택·생활환경 만족도 통계자료 데이터도 등록한다.
시민들이 서울시가 보유한 전체 공공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 목록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재는 서울시에 공공데이터 제공 목록을 요청한 시민에 한해 파일 형태로 제공했다.
임성우 서울시 정보시스템담당관은 “추가 개방하는 공공데이터도 시민의 창의적인 기술력과 융합해 보다 다양하게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