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최근 감사원 감사에 의해 전 원장과 일부 보직자들의 비리가 드러난 것과 관련, `조직쇄신자문위원회`를 마련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직쇄신위는 청렴 및 조직 컨설팅 분야의 국내 전문가로 구성돼 감사원 감사보고서를 중심으로 조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조직쇄신 대책 및 청렴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위원으로는 EK 윤리지식연구소 조은경 소장을 비롯한 한국투명성기구 유한범 정책기획실장, 반부패시스템연구소 이정주 수석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민철구 선임연구위원, 삼일회계법인 컨설팅본부 윤규섭 상무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3개월 간 2주마다 한 번씩 회의를 개최한 뒤 위원회 운영 및 청렴분야 컨설팅 조사 등을 통해 쇄신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