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공개SW 개발자대회 6개월 대장정 마무리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하는 제6회 공개소프트웨어(SW) 개발자대회가 국내·국제·공헌상 등 모든 부문 수상자를 확정하면서 6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14일 지경부에 따르면 국내 부문 일반 대상에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와 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 NoSQL을 관리하는 클라이언트 툴을 개발한 올챙이팀이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2HOT팀은 파이썬3 기반 웹 프레임워크 파이라떼를 개발해 학생 대상에 선정됐다.

학생 부문에서는 대회 최초로 고등학생인 경남과학고팀이 최종결선에 오른데 이어 입상까지 성공해 화제에 올랐다. 주니어 부문 대상에는 고창 영선중학교 3학년 차경수, 베스트 업그레이드상에는 2010년 학생 부문 은상을 받았던 성균관대학교 씽크스퀘어(ThinkSquare)팀 등 총 43개 팀이 선정됐다.

국제 부문 대상은 미국 라이스대팀, 금상은 미국 MIT대팀, 은상은 스위스 로잔공대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공개SW 활성화에 기여한 공헌상 대상에는 윤석준 국방부 대령이 선정됐다. 윤 대령은 육군본부 주전산기 교체사업과 국방전산정보원의 행정정보 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에서 공개SW를 적극 활용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2012 공개SW 개발자대회는 지난 4월 처음 접수를 시작했으며 국내 263개, 해외 83개 등 총 346개 팀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중 최종 결과물을 제출한 팀은 160개(국내 103개, 해외 57개)로 지난해보다 25개 늘었다.

한국공개SW협회 측은 “심사 과정에서 대회가 질적·양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개발자대회는 공개SW의 취지에 맞게 참가자들의 개발 전 과정을 공개함으로써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2012 공개SW 개발자대회 시상식은 오는 27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제4회 공개SW데이`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다. 공개SW데이에서는 `공개SW 날개 달고 세계로…글로벌 커미터 육성과 공개SW의 발전`을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 초청강연과 토크쇼가 진행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