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내시경 전문업체인 케어텍(대표 이성용)이 VGA급 의료용 내시경 `AV-SCOPEⅡ`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응급구조대 등에서 기도삽관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상 보조 장치다. 2.3인치 TFT LCD 모니터, 구강내 영상을 획득하는 초소형 카메라부(VGA), LED광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laryngoscope에 내시경을 탈부착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장비를 다루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고 시술 후 분리해 손쉽게 세척할 수 있어 소독도 편리하다.
또한, 카메라를 다수 보유할 경우 연속적인 활용이 가능하며, TFT LCD 모니터에 충전 배터리(Li-polymer)가 장착되어 있다. 상시 녹화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다.
현재 국내 KFDA 인증과 유럽 CE 인증을 획득해 국내외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전국 7개 도시 판매 대리점과 소방방재, 군수 분야 대리점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원주기독병원 등 전국 병원 및 대학교 응급의학과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일본, 중국, 인도, 태국, 러시아, 칠레 등 해외 11개국에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며, 오는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러시아 모스크바 의료기기 전시회와 내년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두바이 아랍헬스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케어텍은 국내 최초로 위내시경 개발에 성공해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 KFDA 인증과 유럽 CE 인증 획득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