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와 게임의 힘! 올해 문화오락서비스 수지 사상 첫 흑자

한류 열풍에 힘입어 올해 문화오락서비스 관련 국제수지가 첫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11일 에프앤가이드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음악·영화·방송·게임 등 개인문화오락 서비스 수지가 3730만달러(약 4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엔 2억1850만달러 적자였다.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 중 음악·영화·방송 부문을 포함한 3분기 음향영상서비스 누적 수지는 3210만달러 적자였다. 하지만 7월 발매된 싸이 `강남스타일`의 세계적 돌풍에 힘입어 3분기에는 167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8월에만 사상 최대인 143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를 포함한 기타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는 3분기까지 6940만달러 누적 흑자를 보였다. 한류가 계속 확산되면 4분기에도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 흑자를 기록, 올해 연간 누적 수지가 첫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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