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시장의 축소, 모바일 단말기 시장의 급성장으로 프로세서 업계가 희비쌍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텔, AMD는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퀄컴에 이어 엔비디아도 기록적인 실적을 보고했다.

8일(현지 시각)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보고를 통해 10월 28일 마감된 3분기(엔비디아 회계기준 상 2013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역대 최고치인 12억달러(한화 약 1조3040억원)라고 발표했다.
분기 성장률은 15.3%, 1년 전 3분기와 비교한 연간 성장률은 12.9%에 이른다. 순수익 또한 2억9100만달러(한화 약 3162억원)로 성장했으며 매출총이익(gross margin)은 52.9%에 이른다.
이 같은 성장세는 구글 넥서스7, MS 윈도 RT 기반 서피스 등 태블릿PC에 장탁되는 테그라3 프로세서 덕분이다. 테그라 제품군이 소속된 컨슈머제품 사업부는 매출이 전 분기보다 27.6% 성장했다. 또 PC 시장 침체에도 GPU사업부 역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한 케틀러 기반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10% 성장했다.
전날 실적 보고를 한 퀄컴 역시 48억7000만달러(한화 약 5조2976억원)로 연간 성장률 18%, 분기 성장률 5%를 기록했다. 순수익(net income)도 12억7000만달러(한화 약 1조3815억원)이며, 연간 성장률이 20%에 이른다.
반면 PC 프로세서 업체인 AMD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10% 줄어든 12억7000만달러, 손실액은 1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인텔도 3분기 매출 134억6000만달러, 순이익 29억7000만달러로 각각 14%, 5.5% 하락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