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사업자의 단말 보조금 과다 지급이 중단될 지 관심이다. 유료방송 디지털 전환 특별법을 둘러싼 지상파 방송사와 유료방송 사업자간 공방전은 이번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사의 음성적 보조금 지급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중단을 재차 경고한 만큼 당장은 진정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가입자를 유치하려는 이통사 간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단말 가격을 낮추는 근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보조금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실 의원(새누리당)이 마련한 `디지털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중 `저소득층에 대한 재송신료 면제` 조항에 대한 지상파와 케이블TV 등 방송사업자간 갈등도 확전이 불가피하다.
양 진영을 대표하는 한국방송협회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 주 성명서를 통해 각각의 논리를 설파하는 등 향후 치열한 격돌을 예고한 바 있다. SK플래닛은 오는 14일 글로벌 IT 기술 콘퍼런스 `테크플래닛2012`를 개최한다. SK플래닛은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의 핵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는 오는 13일 표현명 사장 주재 간담회를 열어 이종 네트워크간 끊김없이 데이터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공개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