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방정보기술 콘퍼런스 8일 팡파레

스마트 방어체계 구축을 위한 국방 정보기술(IT)이 총 집결하는 `2012 국방정보기술 콘퍼런스`가 8일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6개로 나눠 진행된 국방 IT행사를 하나로 통합, 처음 열리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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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주최, 전자신문과 국방기술품질원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2012 국방정보기술 콘퍼런스는 `스마트 디멘스 기반 구축을 위한 국방정보기술` 주제로 진행한다. 서울 공군회관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군과 관련기업, 연구원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5개 트랙 33개 주제발표 진행=콘퍼런스는 최창곤 국방기술품질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김관진 국방부장관의 격려사와 정보화유공부대 및 개인 표창을 진행한다. 유승민 국회 국방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박정호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장과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특별강연을 한다.

오후에는 △정보기술 △융합보안 △임베디드SW △상호운용성 △지휘통제·통신 등 5개 트랙으로 나눠 총 33개의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주제발표를 통해 21세기 국방 정책을 선도하고 민간의 첨단 정보화 기술을 이해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논의 내용을 국방 정보화 분야에 접목해 효율적인 정책 추진과 정보기술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유철희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은 “미래전은 첨단 정보기술이 집약된 복합 무기체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감시정찰, 지휘통제, 정밀타격을 수행하는 양상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국방부는 네트워크 중심의 국방 지식정보화를 국방정보화 비전으로 제시, 이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첨단 국방IT 기술 및 제품 소개=콘퍼런스에서는 민간의 첨단 국방 IT 기술 및 장비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MDS 테크놀로지는 퍼징 테스팅 기법을 이용, 취약점을 탐지하는 보안 솔루션인 디펜시스(Defensics) 제품을 전시한다. 시스템을 고장내기 위한 목적으로 소프트웨어에 랜덤으로 이상 입력을 보내 취약점을 찾는 솔루션이다.

네비웍스는 군사용 게임 엔진인 VBS2엔진을 탑재, 국내 기술과 자본으로 개발한 KVBS2를 전시한다. 군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제병합동 가상전투훈련 시뮬레이션을 개발했다. 임무 예행연습, 각 무기 효과의 시각화 및 숙달 훈련, 보병 훈련 시스템, 전투 지휘 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할 수 있다.

슈어소프트는 코드스콜 코드 인스펙터를 선보인다. 무기체계 및 정보체계 내 소프트웨어를 방위사업청 지침안에 따라 보안취약점 검사 등 다양한 국내·외 표준 룰의 위배 여부를 자동으로 검출, 리포트하는 도구이다. ETRI는 고출력 레이더용 전력소자 및 증폭기 기술, 차세대 레이더용 고출력 질화갈륨(GaN) 전력소자 및 증폭기 기술을 소개한다. 플로우 기반의 스마트 라우터 기술과 이동 라우터 기술도 함께 전시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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