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길수의 IT인사이드](349)트위터 메시지가 오면 방 조명이 바뀐다?

와이파이 지원 스마트 LED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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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LED 전구를 제어한다”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스마트전구가 나올 모양이다. `필 보수아`라는 호주의 한 개발자가 와이파이 지원 스마트 LED전구 개발에 나섰다. 이미 프로토 타입 제품은 나왔다.

`Lifx`라고 불리는 이 스마트 LED전구는 와이파이 칩을 내장해 스마트폰, 아이폰으로 LED 전구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LED전구를 스마트폰으로 온오프하는 것은 물론이고 빛의 색깔, 세기(디밍 기능)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은후 앱을 구동하면 스마트 LED전구를 제어할수 있는데, 다양한 색상 가운데 선호하는 색깔을 선택하면 조명의 색깔이 바뀐다. 스마트폰 음악에 맞춰 거실이나 사무실의 LED조명을 순간적으로 나이트 클럽처럼 사이키델릭한 조명으로 바꿀 수도 있다. 음악과 조명을 동기화할 수 있는 기능 덕분이다.

뿐만 아니라 아침이 되면 자동으로 LED조명이 밝아지고 밤이 되면 자동으로 약해지게 프로그래밍할 수도 있다. 와이파이 덕분에 트위터, 페이스북 등 메시지가 오면 자동으로 조명이 바뀌어 메시지가 왔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스마트 LED전구는 설치도 쉽다. 기존에 쓰던 전구를 스마트LED 전구로 교체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일반인들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비즈니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필 보수아는 호주의 한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는데, 록커가 되기 위해 학교를 중퇴했다. 그는 `프로펠러`라는 밴드에서 활동하다 다른 밴드의 콘서트 조명을 지원하는 일을 했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경험을 살려 본격적인 프로그래머로 나서 전자책 앱도 개발했다. 그가 개발한 전자책 앱은 6백만 이상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했다.

그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에 나서 130만 달러를 모금했다. 호주의 `가이 킹`이라는 투자자는 2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Lifx`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용이 개발되어 있는데 윈도와 리눅스용 앱도 개발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는 스마트 LED 전구를 SKD 또는 해커 키트 형태로 판매할 예정인데 가격은 79달러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LED전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킥스타터(http://www.kickstarter.com/projects/limemouse/lifx-the-light-bulb-reinvented)를 참고하면 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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