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박수용·NIPA)은 1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베트남 과학기술 정보관리를 위한 데이터 통합 및 프로세스 표준화 분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IPA는 이번 협약으로 내년 4월부터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진행하는 시스템 구축 및 표준화 프로젝트에 대해 사전타당성조사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후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공적개발원조 등을 통한 시스템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현재까지 행정 정보화, 전자조달, 의료보건 등 12개 분야에서 정부 간 협력 정보화 컨설팅이 수립됐으며, 다낭시 행정 정보화, 전자조달 시스템, 정부통합 전산센터 분야에 우리나라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박수용 NIPA 원장은 “정부와 NIPA의 노력 결실로 우리나라 SW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과학기술부와의 협력이 이러한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 더 많은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