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화학 소재 기업인 휴켐스(대표 최규성)는 일본 미쓰이화학과 모노니트로벤젠(MNB)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기간은 최초 공급일로부터 3년이며, 이 기간 동안 약 2000억원대의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NB는 폴리우레탄 중간재인 MDI의 원재료로 건축용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가전제품 등에 사용된다.
휴켐스는 미쓰이화학 공장에서 소요되는 MNB 전량을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지난 6월 금호미쓰이화학과 15년 계약에 이어 금번 일본 미쓰이화학과 공급 계약 체결로 총 32만톤에 이르는 MNB 판매처를 확보했다”며 “국내외 고객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수출확대 및 해외 생산거점 확보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수요 증가에 따라 현재 여수 MNB 공장을 증설 중이다. 현재 16만톤인 MNB 생산 규모를 내년 7월 말까지 31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