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00조원으로 추산되는 글로벌 인쇄전자 시장을 잡아라”
`인쇄전자(Printed Electronics)` 산업의 기술개발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2 국제 인쇄전자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이 워크숍`이 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와 전북도가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네덜란드 등 인쇄전자 기술 선진국 산학연관 전문가 700여명이 참여해 플렉시블(Flexible) 인쇄전자와 전자종이(ePaper) 등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미래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플렉서블과 유연인쇄 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해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인쇄전자센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등 연구·기업지원기관도 대거 참여한다.
특히 김정일 지경부 반도체 디스플레이과장의 기조연설과 마레 오르간 듀폰 디스플레이사 박사, 김승수 SKC 디스플레이 부장, 조두희 ETRI 책임연구원, 이광희 GIST 교수 등이 특별 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인쇄전자 기술의 현주소와 가능성을 진단한다.
또 대학생과 젊은 과학자들이 포스터 세션을 통해 9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장과 아이패드 등 상품도 수여한다.
전북도에서는 15일 티롤호텔 스투바이탈홀에서 전북도 인쇄전자산업 투자환경 및 육성 현황을 소개하는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날 윤종선 하이쎌 대표가 인쇄전자 벤처기업의 성공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신진국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역 본부장은 “인쇄전자는 활용도가 높고 저가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해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을 장악하는 LCD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쇄전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북도, 학계 등과 공동으로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