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의 찾아가는 저작권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찾아가는 저작권 서비스는 각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이다. 수도권 외 지역 기업들도 쉽게 저작권 관련 정보를 얻고 상담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 시대를 맞아 콘텐츠와 아이디어에 바탕을 둔 비즈니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저작권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각 지역에서 고루 신생 기업이 탄생해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이달 초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충북 오창에 `저작권 종합서비스 지원센터`를 처음 설립한데 이어 지난 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도 2호 센터를 오픈했다. IT 산업 지원을 위한 전국 18개 지역 진흥원과 협력을 계속 확대한다.
대구·강원·부산 등 주요 광역권에 저작권 서비스 지원 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 등록과 활용, 권리 침해 해결과 분쟁 조정, 교육과 컨설팅 등 저작권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 저작권 등록 등의 업무는 일일이 본사를 방문할 필요가 없도록 현지에 위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도 진주로 이전하는 만큼 지역 서비스에 더욱 힘을 쓸 계획이다. 지역 기업을 위한 밀착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 유병한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지방화는 앞으로 우리 사회의 큰 물결이 될 것”이라며 “IT 플랫폼을 만나 세계로 뻗어 나간 `강남스타일`처럼 지속적으로 성공적인 콘텐츠가 나오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저작권 서비스 주요 내용
주요 내용△상담 저작권 등록 △판례 대상 저작권 교육 △컨설팅 △소프트웨어 관리체계 컨설팅 △소프트웨어 임치 △분쟁조정
기대효과△지역 사회 콘텐츠 산업 활성화 △지방화 시대 대비 저작권 인프라 전국 확산 △지방 1인창조기업 및 영세 기업 지원 효율화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