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콘텐츠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방통위는 25일 지상파방송사, 이동통신사, 한국방송협회·한국케이블TV협회 등 방송관련 협단체 15개 기관과 `방송콘텐츠 아름다운(Down) 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방통위는 가수 이승철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방통위는 15개 기관과 `아름 Down` 운동을 상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아름 Down 운동본부(가칭)`를 설립·운영하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아름 Down` 캠페인 연중 실시 △불법 콘텐츠 모니터링 △콘텐츠 창작자의 정당한 댓가 실현을 위한 법·제도적 개선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충식 방통위 부위원장은 “불법복제는 공유가 아닌 범죄행위”라며 “아름 Down 캠페인이 창작자는 정당한 댓가를 받고 이용자는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문화조성을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향후 청소년의 저작권 보호 교육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미디어관련 시민단체와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