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선]안철수, 트위터에서 가장 `핫(HOT)`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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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다임이 제공하는 소셜와칭 서비스 화면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대표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망인 `트위터`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에 비해 적게는 3배, 많게는 10배 이상 빠른 팔로어수 증가속도를 기록했다.

25일 전자신문이 트위터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다임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가장 많은 팔로어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까지 문재인 후보는 27만3890명의 팔로어를 기록, 22만9289명의 팔로어를 기록 중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앞섰다. 안철수 후보는 이들 두 후보에 비해 1년가량 늦은 지난 15일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 탓에 팔로어가 6만9523명에 머물렀다. 하지만 팔로어 증가 속도는 세 후보 중 단연 1위였다.

1주일간 팔로어수 증가추이를 살펴보면 안철수 후보는 1만3675명이 증가했다. 이 기간 문재인 후보가 3822명, 박근혜 후보가 1504명 증가했다.

정당 선호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정당별 트위터를 분석한 결과, 새누리당의 누적 팔로어수는 2만5402명으로 민주통합당 2만0425명보다 많았다. 다만 최근 1주일간 팔로어 증가수는 민주통합당이 3472명으로 1위, 새누리당이 1448명으로 2위에 랭크됐다.

최근 15일간의 리트윗수 트윗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민주통합당은 지난 11일 문방위 국감에서 새누리당의 증인채택 거부 및 일부 증인 재출석 거부에 대한 트윗이 인기를 끌었다. 새누리당의 경우 정책발표 실시간 중계 등의 트윗이 관심을 모았다.

김지원 디지털다임 차장은 “격동하는 대선정국을 맞아 트위터 콘텐츠, 팔로어 수의 변동과 국민들의 표심 간 관계를 알아볼 수 있어 흥미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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