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에 대선 후보를 위한 `정치후원금` 전달 창구가 열렸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포털 최초로 대선 후보들에게 정치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PC와 모바일에서 동시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치후원금은 대한민국 국민이 직접 특정 정치인을 후원할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모금 과정에서 지지층 결집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다음은 모금된 정치후원금 추이를 그래프로 제공하고, 성·연령·지역·직업 등 후원자 정보를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보여준다. 해당 정보를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친구나 지인에게 공유할 수 있다.
현재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이정희, 강지원 후보 캠프에서 정치후원금 서비스에 참여했다. 정치후원금은 신용카드 결제, 계좌이체 등의 방법을 통해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 가능하다.
김영채 다음 미디어본부장은 “모바일 정치후원금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정치 기부문화 혁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조만간 대선특집 페이지에 정치후원금 사이트로 연결될 수 있는 배너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