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이 다른 교수 3인이 서로의 연구 분야를 결합,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업체까지 설립해 화제다.
주인공은 부경대 재료공학과 남기우 교수(54세), 화학공학과 김용하 교수(56세), 미생물학과 이명숙 교수(57세)다.

이들은 최근 가전제품에 쓰이는 항균 필터 및 부식방지 첨가제를 개발하고, 생산업체인 프리폴을 설립했다. 항균 필터 제품은 가전 메이커에 납품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리폴은 내년 1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친환경 유·무기 나노 하이브리드, 광촉매, 바이오, 나노금속, 기능성 코팅액 소재 관련 기술과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남기우 교수는 “우리 제품은 가전에 사용하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없어야 한다.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기여하는 것을 최고의 기업 가치로 두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