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글로벌 포럼 `서울선언문` 채택…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Photo Image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에서 아홉번째) 등 19개국 장차관이 참여하는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이 지난 19일 열려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을 비롯한 스웨덴 등 전자정부 관련 각국 장·차관이 전자정부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50여개국 전자정부 고위급 관계자가 참여한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은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8~19일 서울 롯데호텔서 개최된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의 마지막 행사로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19개국 장·차관의 지지를 받아 전자정부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서울선언문(코뮤니케)을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에는 파나마·루마니아·카메룬·우크라이나·독립국가연합(CIS) 등 5개국 장관과 스웨덴·인도네시아·베트남·가나·에콰도르 등 14개국 차관이 참석했다.

서울선언문으로 50여개 포럼 참가국은 전자정부 추진과정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자정부 선진국은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 지원을 활성화 해 국제사회 정보격차 해소에 노력하기로 했다. 국제기구는 각국 전자정부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로 했다.

후속조치로 이번 포럼의 주제인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스마트 전자정부` 구현을 위해 전자정부 글로벌 포럼 정례화도 합의했다. 참석국 및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글로벌 최고정보책임자(CIO) 네트워크도 구성한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이번 서울 선언문 채택을 주도해 전자정부 분야 최선두 국가 위치를 확고히 했다”면서 “서울 선언문은 우리나라 성공사례를 국제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확산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