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ITU 텔레콤 월드 2012`(ITU Telecom World 2012)에서 400만불 상당의 수출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KAIT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전시회에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관을 운영, 총 41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 기업은 하이브리드망기반 3DTV 방송 기술과 스마트TV의 하이브리드 콘텐츠 전송 기술, 브로드밴드 전송 기술, LTE 관련 장비·선박통신 장비 등 방송통신융합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이와 별도로 한류로 주목받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로봇댄스로 선보이는 이벤트를 개최,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KAIT는 참가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구매담당자를 대거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KAIT는 전시회에서 각국 정부 정책 책임자에게 `2014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PP-14)` 부산 개최를 홍보했다.
KAIT 관계자는 “전시회에서 우리나라의 방송통신 위상을 재확인한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