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은 18일 기술보증기금(기보) 국정감사에서 기보의 벤처와 이노비즈 신규 보증공급 지원 실적이 감소하고 있다며, 보안대책 강구를 요구했다.
김 의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기보 벤처기업 신규 보증실적은 2009년 6조7135억 원에서 2010년 3조5794억 원, 지난해 3조1209억 원으로 감소했다. 이노비즈기업 신규보증 지원도 2009년 4조2729억원에서 2010년 1조9272억원, 지난해 1조6718억원으로 줄었다.
김영환 의원은 “벤처와 이노비즈기업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 등 국가에 기여하는 부분이 큰 만큼 지원을 늘리고 지원금액도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보 관계자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2009년에 신규보증을 2배 가량 대폭 늘렸다”며 “전체 대비한 벤처·이노비즈 신규 보증규모는 크게 줄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