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직원이 기업의 핵심 시스템 내 문서를 마치 개인 PC에서 불러오듯 편리하게 공유하거나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아이티엠시스템(대표 유승형)은 기업의 디지털 문서에 대한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마이가드 엔터프라이즈 가상폴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이 정책적으로 설정한 자료에 대한 접근을 제어하면서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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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다양한 업무용 핵심 시스템을 사용자 컴퓨터의 윈도 탐색기와 응용프로그램 대화상자에 하나의 가상 폴더로 연결, 사용자들이 별도의 탐색기 없이 윈도 탐색기에서 직접 시스템 내 자료를 열람 및 등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후킹` 기능을 가진 솔루션이라 불리며 개인 PC에 자료를 보관하지 않고 중앙 시스템에서 손쉽게 저장 및 제어 가능하다.
통상 문서중앙화 시스템 도입 시에는 응용 프로그램의 종류와 버전 변경 때마다 새로운 개발이 요구돼 왔다. 하지만 `가상폴더` 솔루션은 독립된 구조로 이 같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대 3개의 기간 시스템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아이티엠시스템 관계자는 “20년 이상 경력의 전문 인력을 개발에 투입해 지난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시범 적용을 완료, 이달 공식 출시했다”면서 “EMC, 마이크로소프트, 애버다임 등 다양한 전사콘텐츠관리(ECM) 솔루션 및 기업 자체 솔루션과 접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