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미디어빅뱅] 휴맥스

휴맥스(대표 변대규)는 기존 셋톱박스에 인터넷(IP)을 결합해 새로운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셋톱박스를 비롯해 가정 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홈미디어서버와 홈게이트웨이서버 시장을 주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Photo Image

지난 2~3년간 세계 셋톱박스 시장은 SD급 화질에서 HD급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수요가 서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집중돼 왔다. 하지만 스마트TV 시장이 커지고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세계 주요 방송사들이 적극적으로 전통 방송 플랫폼에 IP 기반 서비스를 접목하고 있다.

IP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는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휴맥스는 지난 2009년 독일에서 위성과 IP를 결합한 IP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를 처음 선보였다.

지난 7월 영국에서 지상파와 IP 기반 서비스를 결합한 `유뷰(YouView)`를 셋톱박스 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기존 방송에 IP를 결합한 IP 하이브리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TV 기능을 셋톱박스에서 구현한 OTT 셋톱박스도 선보이고 있으며 세계 시장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올 연말에서 내년 초 호주를 시작으로 휴맥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유럽과 중동 시장에 우선 제품을 출시하고 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휴맥스의 OTT 셋톱박스는 VOD, 다시보기, 유튜브 등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와 게임, 페이스북 등 수십여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차세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홈미디어서버와 홈게이트웨이서버 시장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홈게이트웨이서버는 다수의 튜너와 트랜스코딩 기술을 탑재해 실시간 방송 콘텐츠를 각 방의 TV,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가정 내 다양한 기기에 전송·공유할 수 있다.

내년부터 독일 등 유럽과 중동 지역을 타깃으로 홈미디어서버 관련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북미향 제품도 내년에 선보인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