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우수 발명 교원 육성을 위해 전국 교육대학·사범대학 중 4개 대학을 발명교원 육성 거점대학으로 지정해 `발명교사 연수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발명교사 연수센터는 수도권, 중부권, 동남권, 서남권 등 전국 4개 권역에 1개 대학씩 설치된다. 선정 대학에는 2013년부터 최대 3년간 연간 1억원씩 총 3억원을 지원한다.
발명교사 연수센터는 학기 중에는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4학점 이상의 정규교과를, 방학 기간에는 현직교원을 대상으로 총 60시간 이상의 발명교육 강좌를 개설·운영한다.
또 발명교원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발명 교육 교원 육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김호원 특허청장은 “비정규 교과영역이던 발명교육이 2010년부터 정규교과에 반영된 이후 발명교육 교사의 전문적인 역량강화와 동기부여를 위해 `발명교사 연수센터`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이번 4개 대학 선정으로 발명교육 지도교사의 육성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