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제라이트비전엑스포`가 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폐막됐다.
국제광산업전시회와 콘퍼런스 등 부대행사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글로벌광통신 등 53개사가 423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광산업 비즈니스 장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국광산업진흥회와 한국무역협회, 광주R&D특구본부, 광주테크노파크가 공동 개최한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등 23개국 해외바이어 300명이 참가하면서 케이엘텍 등 96개사가 1475억원의 수출상담도 진행했다.
콘텐츠와 관람객 수 등 흥행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2000여명이 늘어난 1만7000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최신 LED조명과 광통신부품, 광계측센서기기 등 국내외 424종의 첨단 융·복합제품도 전시돼 광산업 최신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또 OLED·광섬유를 활용한 예술작품과 미디어 인터액션 작품 등은 `첨단기술과 예술의 조합`이라는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제시했다.
광주광산업 코스닥 상장 1호 광통신 전문기업인 우리로광통신을 비롯한 피피아이, 오이솔루션, 글로벌광통신, 고려오트론, 씨티네트웍스 등 광통신업체들은 광케이블 및 접속함체, FTTH 관련 현장용 커넥터 및 스플리터등 광통신부품을 전시해 광통신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조규종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 광산업계의 해외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LED상생협력협의회와 광통신 간담회를 향후 정례화해 회원사 간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