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가 미국 사회적 기업 인증기관 `비 코프(B Corp)`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딜라이트는 지자체 및 각종 지역사회 관련 기관과 연계한 지원사업과 다양한 봉사활동,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 취약 계층들을 적극 고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형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은 딜라이트는 앞으로 40여개 비 코프(B Corp) 제휴업체와 업무 제휴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사회적 기업 인증기관인 비코프 (B Corp)는 이윤을 넘어 유익을 추구하는 `베니핏 코퍼레이션(Benefit Corporation)을 의미하며, 주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경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비즈니스로 인증 기업 간 협력을 중개한다. 김정현 딜라이트 대표는 “미국형 사회적 기업으로서 인증을 받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제휴업체와 할인혜택은 물론 사회적 유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딜라이트는 사회 난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 대량생산,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시장가 대비 50 ~ 70% 가격에 보청기를 판매하는 청년 스타트업 기업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