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은 최근 동영기술에 `대전력시험용 시퀀스 타이머 제어 프로그램`을 기술이전했다.
전력계통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 차이만으로도 크게 달라진다. `시퀀스 타이머`는 전력계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동일한 현상을 재현하기 위해 시험 전에 사전에 설정한 시나리오대로 각종 차단기, 발전기, 측정시스템의 작동을 1만분의 1초까지 정밀제어하는 대전력시험 핵심기기다.
이동준 KERI 박사팀이 개발한 기술은 전력시험용 시퀀스 타이머를 정밀 제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KERI의 풍부한 대전력시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 최적의 조건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에서 출력 타이밍은 시간 또는 사이클을 모두 제공하고, 시험 시퀀스 프로그램 작성에서는 직관적인 타이밍 차트를 보여준다. 또 시험 중 에러가 발생하면 사전에 설정한 절차에 따라 시스템 보호용 채널이 작동한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