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프랑스 알카텔-루슨트 산하 연구기관 벨연구소와 빅데이터 및 차세대 비디오 분석 기술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9일 밝혔다.
MOU는 △빅데이터 분석 엔진 및 플랫폼 △차세대 비디오 분석 기술 및 시스템 등에 대한 공동 연구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SK텔레콤은 벨연구소와 중장기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성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협약을 맺은 벨연구소는 1925년 설립 이후 트랜지스터, 셀룰러, 유닉스 시스템, 레이저, 통신위성기술 등 통신 분야 핵심 기술을 개발했으며 현재 2만9000개 이상의 활성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1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 최고의 민간 R&D 기관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8개국에서 통신 네트워크 기술과 기초 과학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변재완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상용화한 경험이 있는 SK텔레콤과 빅데이터와 비디오 분석 원천기술을 보유한 벨연구소가 유기적으로 결합하면 고객을 위한 혁신적 서비스를 개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