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업주치의센터(센터장 황진태)가 지역 중견기업 육성, 기업 역량 강화, 고충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13명의 기술·경영·금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주치의가 상주해 지역 기업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기업 고충 발생 시 30분 내로 현장에 출동한다. 단순히 보고서만 쓰는 형식적 컨설팅이 아닌 현장 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과 성장 아이템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며 해결책은 항상 현장에서 구한다. 담당 주치의가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고충을 분석한 후 대안을 제시한다. 지역 내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활용, 참여·협력 기관과 긴밀한 연계로 종합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이러한 지원 전략에 힘입어 육성 기업 매출은 평균 22% 상승했다. 수출과 고용은 각각 16% 이상 늘었고, 8억원의 외부 정책 사업비를 기업에 연계하는 성과도 올렸다.
센터는 `15개 스타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1차년도 사업으로 오이솔루션, 글로벌광통신, 우리로광통신, 인탑스엘이디, 지오메디칼, 코셋, 피피아이 7개사를 선정해 경영진단과 함께 컨설팅을 진행했다.
센터는 15곳의 광 관련 기업을 매출 5000억원 이상의 중견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황진태 센터장은 “광주 광산업단지 기업 매출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 중견 기업 육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