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 어렵지 않아요~ " 소울 임팩트

[좋아요!스타트업 모델]작곡 어렵지 않아요~`소울 임팩트`

대한민국은 오디션 열풍이다. 방송사를 바꿔가며 진행되는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끝도 없이 나와 음악성을 뽐낸다. 악기 연주는 기본이고 자작곡을 선보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여기서 질문. `저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서 작곡을 배웠을까. 작곡이란 게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일까` 지금까진 그렇지 않았을 수 있다. 하지만 소울 임팩트를 알게 된다면 당신이 작곡가가 되는 것도 그다지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리더스마인드가 선보인 `소울 임팩트(Soul Impact)`는 누구나 쉽게 즐기는 `작곡 놀이`를 표방하는 작곡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다. 단순히 노래를 듣고 부르는 것을 넘어 자기의 노래를 만드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악기를 다룰 줄 몰라도, 작곡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소울 임팩트로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버전 소울 임팩트 앱을 내려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한다. 감성 충만한 날 뇌리를 스치는 멜로디가 떠오르면 앱을 실행해 작곡 버튼을 누른다. 박자를 표시하는 메트로놈(metronome)을 설정한 후 녹음을 시작한다. 간단한 허밍으로 멜로디를 녹음하고 음성 파일을 저장한다.

저장된 파일을 편곡 카테고리에서 불러오면 허밍한 멜로디가 자동으로 악보로 전환된다. 악보에 적당한 노랫말을 붙여 작사를 마무리하고 장르와 악기를 선택한다. 선택한 장르와 악기에 맞춰 멜로디가 진행되는 동안 자신이 붙인 가사말로 노래를 부르고 녹음을 완료하면 자신만의 훌륭한 노래 한곡이 탄생한다. 이렇게 만든 자작곡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친구와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누구든 자기만의 멜로디가 떠오르는 날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순간의 멜로디를 기록할 수 있는 음악적 배경이 있으면 좋은데 사실 그런 사람은 많지 않고요. 머릿속에 떠오른 멋진 멜로디를 입으로만 한번 흥얼거리고 잊어버린다는 게 너무 아까웠어요. IT를 통해 음악은 모르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들이 쉽게 자신의 멜로디를 노래로 간직할 수 있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김태민 리더스마인드 대표의 말이다.

소울 임팩트는 전문가가 아닌 대중을 대상으로 선보인 앱 기반 작곡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금까진 몇몇 PC버전 전문가용 프로그램만 존재해 왔다. 8월 말 선보인 소울 임팩트는 현재 3000여명 사용자를 확보했다. `사용자 입력 노래에 대응한 악보 생성 장치와 그 방법`, `SNS를 이용한 자작곡 추천 방법 및 그 장치` 등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도 출원 중이다.

리더스마인드는 소울 임팩트에서 생산한 노래를 추천·공유하고 전문가 멘토링도 받을 수 있는 작곡 캐스팅 전문 SNS사이트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 SNS사이트가 수많은 오디션 1차 심사를 대신하고 신인 가수와 신인 작곡가를 발굴하는 통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연말까지 회원 5만명을 확보하고 중국어·영어 버전을 출시해 글로벌 진출에도 나설 것”이라며 “소울 임팩트와 SNS사이트를 바탕으로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누구나 인정하고 존경하는 음악분야 최고 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표]리더스마인드 현황

"작곡? 어렵지 않아요~ " 소울 임팩트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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