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원장 정병문) SW품질역량센터의 목표는 자동차·조선·기계 등 경남 주력산업에 사용하는 핵심 SW 국산화율을 높이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SW 품질관리 체계를 확보하는 것이다.
센터는 경남 소재 SW기업은 물론이고 일반 개발자를 대상으로 SW테스팅툴-LDRA를 지원한다. LDRA(Livepool Data Research Associates)는 코딩 에러 발견, 시스템 품질 향상, 단위시험, 요구사항 추적관리 자동화 등을 해결해주는 지원 솔루션이다.
이와 관련, 최근 영국 LDRA의 한국 총판 모아소프트(대표 장주수)와 40억원 상당의 LDRA 무상지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재단은 LDRA툴을 이용해 연간 300명 이상의 지역 SW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의 SW품질역량센터 사업은 교육 및 자격 취득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개소와 함께 고품격 SW 품질 개발을 위한 SW테스팅 기법 교육과 테스팅 툴 설명회, SW 개발 방법 및 도구 교육 등 10회에 걸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중 10명 이상이 SW테스트 전문가 자격(CSTS:Certified Software Test Specialist)을 취득했다.
또 중소기업과 도민을 대상으로 국제SW자격 취득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국제소프트웨어테스팅협회가 주관한 이 교육은 유럽·미주 등에서 SW테스팅 분야 취업 필수자격증으로 통하는 `국제 소프트웨어테스팅 자격시험(ISTQB)`에 필요한 기본교육이다.
재단은 다양한 전문교육과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에 필요한 국제 SW 전문인력을 배출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