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주간 `미래 대한민국의 산업지도 한 눈에`

“미래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지난 24일 경남 창원서 개막한 `2012 지역발전주간` 전시회를 두고 관람객들이 던진 얘기다. 이 전시회에서는 각 지자체와 광역선도산업지원단이 집중 육성해 온 지역 대표 신성장산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전시는 26일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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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단장 이희훈)은 `기간산업의 글로벌 전진기지`를 주제로 `해양플랜트`와 `그린카`를 전면에 내세웠다. 선도산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해양플랜트 정박용 윈치시스템과 관련 모듈, 그린선박 기자재, 친환경 차량 부품을 소개했다.

경상남도는 포스트 조선으로 집중 육성하는 항공우주산업을 보여주기 위해 부스 앞에 실물 크기의 헬기를 배치했다. 울산시는 그린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그린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전시했다.

호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김동근)은 매출 2.2조원, 수출 8억3000만달러를 달성한 광산업을 집중 부각시켰다. 대면적 고효율 태양광 모듈, 가정용 LED식물 재배기 등 10여종의 첨단 광 관련 성과물을 소개했다.

전라북도는 탄소를 중심으로 한 전북의 신소재산업 탄소산업의 발전 과정과 성과를 집중 전시했다.

대경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단장 윤상한)은 `대경권이 선도하는 건강하고 힘찬 미래`를 주제로 생체정보를 이용한 지능형 운동기, 스마트 주행기술을 적용한 탑승용 로봇, 약품관리·이송 로봇 등을 선보였다.

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홍보하며 두피 및 탈모 진단, 가정용 의료기의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융합산업의 상생 허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충청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단장 이경미)은 의약바이오와 뉴IT 분야 1단계 선도산업 R&D 성과를 전시하고 있다. 합성의약품, 생물의약품과 플렉시블 태양전지, HD급 고용량 고속전동 키트 모듈을 볼 수 있다.

대전시는 가상의 3D공간 속에서 스릴과 재미를 느끼며 운동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4D 시뮬레이터 `타조 바이크`를 선보였다.

이희훈 광역선도산업지원단협의회장은 “5+2 광역선도산업관과 17개 시도관을 통해 지역별 산업과 문화적 환경을 반영한 차세대 지역산업의 특성과 비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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