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이 지난 18일 한국 유일의 유럽 현지 국가연구기관인 KIST 유럽연구소(소장 이호성)와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학술·연구 협력 협정(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EU 등 유럽지역 과학기술 인재를 선제적으로 발굴·육성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협력연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연구인력 교류 △학생 교류 △공동연구 수행 △공동강의 및 심포지움 개최 △학술 및 기술정보 교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KIST 유럽연구소에서 연구·수학할 현지 및 국내 학생 선발, 우수한 현지 대학 및 연구소 연구 인력들과의 공동 연구·강의 등도 추진한다.
이은우 총장은 KIST 유럽연구소 인근 잘란트대학(Universit〃es Saarlandes) 볼커 린네베버(Volker Linneweber) 총장도 만나 양교 간 주요 연구 분야별로 학생교류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UST는 향후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국가의 유수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유럽 전역에 인재교류를 활성화시키는 등 교육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